인쇄의 도수와 종이종류의 선택

컬러를 사용할 때는 주로 아트지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잡지, 화보와 같은 종류의 품질을 원하신다면 아트지를 권장하며 광택이 나지 않는 종이를 사용할 때는 무광 아트지(=스노우화이트지)라고 불리는 상품을 사용합니다. 만일 흑백의 사진을 재현하길 원하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사진작품집과 같은 품질을 요하는 경우에는 유광 또는 무광아트지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단행본의 흑백 사진 등을 재현할때는 백상지 또는 모조지라고 부르는 용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고급사양을 원하실 경우, 국산특수팬시지와 수입지를 사용하여 품질을 높일 수 있지만 종이의 가격차이가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도 날 수 있으므로 예산을 산정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인쇄물의 크기

인쇄물을 만들 때는 주로 사용되는 크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의의 크기로 인쇄물을 가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해진 규격을 사용하는 것이 용지의 낭비를 막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이즈를 정할 때에는 표준 규격으로 정해진 크기를 사용하십시오.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책꽂이에 꽂을 때도 다른 책과 나란히 정렬되어 관리하기도 쉽습니다.

<책자의 판형규격>

<단장 인쇄물의 규격>

표지와 내지의 용지 선택

흔히 표지는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며 내지는 얇은 종이를 사용합니다.
또한 표지는 컬러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 아트지를 사용하며 내지는 백상지(=모조지)를 사용합니다.
표지는 책의 전면 즉, 제목이 있는 부분과 뒷면을 주로 컬러인쇄하며 전면의 속에 있는 면과 뒷면의 속에 있는 면은 인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회사의 홍보물과 화보, 잡지 등에서는 상업적인 이유로 대부분 아트지를 사용하며 모든 면을 컬러인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의 두께

종이의 두께는 가로, 세로 각각 1미터를 기준으로 무게로 말하는 단위이며 그램의 단위입니다.
표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80그램 ~ 250그램 까지가 주로 사용됩니다.
품위를 요구하면 두꺼운 종이를, 실속을 따진다면 얇은 종이를 선택합니다.
내지를 사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80그램 ~ 100그램사이를 사용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복사지는 70그램 ~ 80그램이 주로 사용됩니다.
만일 일반적인 단행본을 제작한다면 80그램을 사용할 경우 경제적입니다만 약간은 얇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전단용지로는 100그램, 포스터용지는 120그램, 카다록 및 브로셔 등에는 150그램~180그램이 많이 사용됩니다.

종이부수

부수란 인쇄의 수량으로써 대부분 사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수량을 전해줍니다만, 생산의 관점에서 보면 다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한 권당 단가가 저렴합니다.
특히 견적을 산출할 때는 인쇄의 양을 큰종이(용어로 전지라고 함)를 기준으로 500매 단위(용어로 1연 이라고 함)까지 동일하게 인쇄비를 계산하기 때문에 1매를 인쇄하나 500매를 하나 가격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너무 작은 수량을 인쇄할 경우에는 단가가 비싸지는 것을 감안하여 업무처리를 하여야 하겠습니다